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내기에게 2: 독일대학에서 친구 사귀는 방법 독일 대학에서 친구 사귀는 방법 "나 외국인인데,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드는 분이 있다면, 너무 당연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첫학기 시작을 얼마 앞두지 않고 나 또한 같은 고민을 했다. 외국인은 전체 정원의 5% 밖에 되지 않고, 독일 학생들과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차이 뿐 아니라 너무나도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소수자가 되어버린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시선, 편견 등으로 인해 위축되기 쉽다. 그렇다고 "시험만 통과하면 되지"라고 치부하기에 친구는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대학에서 친구를 사귀었던 나의 경험과 팁을 나눠보려한다. "내 독일어가 완벽하지 않은데" .. 더보기 [시야교정 알약]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시야교정 알약 -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언제 복용하나요?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굴러가는 일상이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을때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지? 하는 고민이 들때 복용 방법 설명서를 찬찬히 읽으며, 하루 1번 꼭꼭 씹어드세요 약 설명서 : 삶을 예술로 바라보기 삶과 예술은 크게 다르지않다. 우선 큰 방향을 정하고 마음 깊은 곳 떠오른 느낌을 3차원에 펼쳐낸다. 무겁게 혹은 가볍게 내딛는 모든 걸음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림에 색을 더해간다. 크리에이터의 몸은 현실에 자신을 펼쳐내고 표현하는 예술 도구이다. 도구를 유연하고 능숙하게 사용할수록 표현은 더욱 자유롭고 다채로워진다. 가보지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이게.. 더보기 [힐링동화] 사막여행자를 위한 안내문 #3 [힐링동화] 사막여행자를 위한 안내문 #3 방랑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사막을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낙원이 나에게 이미 허락되어있다고 "아는 것"이다. 믿어지고 안 믿어지고를 따질 필요가 없는데, 그저 저절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필요한 자격과 조건 낙원에 갈 자격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의 허락을 받고자 한다. 필요한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스스로의 허락이다. 복잡한 규칙과 조건은 없다. 자세한 방법 사막의 뜨거운 햇볕과 목이 타들어갈 것 같은 목마름이 편하게 느껴질정도로 이미 너무 익숙해져있다해도 상관없다. 맑은 물과 시원한 그늘이 예약하거나 값을 치루지 않아도 "언제나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알면 된다. 그 다음엔 목이 마르거나, 붉어진 피부가 쓰릴 때마다 해오던 익숙한 응.. 더보기 쉬운 비건레시피 #20. 토마토 리조또 쉬운 비건레시피 #20 토마토 리조또 사먹자니 찜찜하고, 해먹자니 귀찮은 날 다들 이런 날 있지않나요?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함으로써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보아요. 크림 없이 마늘과 양파만으로도 제법 깊은 맛이 난답니다. 애매하게 남은 냉장고 속 찬밥도 해결되고 토마토소스만 있으면 간단한 재료로 뚝딱 금새 만들 수 있어요. 재료 토마토 캔 (생토마토 2-3개를 갈아도 됨) 토마토 페이스트 (생략가능) 찬밥 마늘 2-3알, 양파 1/2개 야채스톡 (소금으로 대체가능) 두부 1/3모 양송이버섯 2-3개 (생략가능) 비건치즈 (없어도 괜찮음) 요리순서 1. 마늘향을 내요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기 2. 양파를 볶아요 잘게 썬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 더보기 [힐링동화] 오아시스와 사막 #2 오래동안 길을 헤맨 끝에, 낙원을 찾았다. 사실 낙원은 세상 그 누구에게나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늘 있어왔다. 누구에게나 가까이 있지만, 어느 때나 누릴 수 없기에 낙원이라 부른다. 오아시스는 이내 신기루가 되어 사라진다. 주변을 뒤덮을 것 같았던 싱그로운 초록 기운은 온데간데 없다. 사방을 둘러봐도 물한방울 보이지 않는 아무리 멀리 내다본들 모래 밖에 보이지 않는, 다시 사막. 모래바람이 거세다. 앞이 보이지 않아 눈을 감았다. 그리고 보았다. 낙원이 떠난게 아니라 내가 낙원을 떠났다. 다시 오아시스로 가는 길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수 있는데, 목마름과 더위가 맑고 시원한 물보다 익숙하고 편해서 온몸에 쥐가 나는 것 같아 도망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 어떻게 하면 좋지.. 속으로 혼자 엎치락 .. 더보기 방학감성 방학감성 독일에 유학 온지 처음으로 마음 편히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재시험과 의무 실습, 한국에 있는 가족 방문으로 인해 지금까지 모든 방학은 길어야 한 달 남짓이었다. 매번 여행 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지쳐서, 뭔가 새로운 걸 계획하거나 재미를 도모하기 위한 어떤 활동을 할 체력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한국에 머물며 쉴 수도 있었지만, 장시간 비행을 최대한 피하고 싶기도했고 무엇보다 아르바이트(Minijob)을 구했기 때문에, 독일에서 이번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했다. 마침 뮌헨(München, 영어로 Munich)에 사는 지인과 일정이 맞아서 휴가 겸 친구 얼굴도 볼 겸 여행을 떠났다. 쫓기듯 살아왔던 지난 날들 몸에 익은 습관은 역시 어디 가지 않.. 더보기 유학하기 좋은 멘탈 유학하기 좋은 멘탈 바다건너 홀홀단신 대서양 건너 외국에서 혼자서 일구는 생활은 가족, 친구를 비롯한 여러 관계의 역학 속에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가던 한국에서의 삶과 사뭇 다르다. 스스로를 먹이고 돌보는데 큰 관심을 기울일 수 없을 정도로 지칠 때도 있고, 기분이 밑도 끝도 없이 가라앉거나, 어려운 일을 맞닥뜨려도 당장 달려가 도움을 구할 데가 없을 때도 있으며, 더군다나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듦과 어려움을 어렵게 털어놓았지만 바랐던 공감과 위로를 얻지 못할 때도 있다. 마음의 밤 사람에 따라 익숙하게 경험하는 감정의 결과 종류가 다양하겠지만,나의 경우 외로움, 막막함, 공허함 이 세 가지 감정이 밝았던 마음의 커튼을 드리우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듯하다. 밤의 풍경 바라보기 불.. 더보기 독일 약대: 상담 독일 약대: 상담 요즘 간간히 댓글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학점이나 어학성적 관련해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커트라인 관련: https://schafgabenkraut.tistory.com/37 독일 약대 커트라인, 점수 올리는 방법, 독일 약대 입시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 독일대학은 외국인학생들의 입학점수를 본인들의 웹사이트에 잘 공개하지 않는데요, 베를린리포트를 열심히 뒤 schafgabenkraut.tistory.com 약대지원 체크리스트: https://schafgabenkraut.tistory.com/6?category=917475 독일 약대 지원 체크리스트 1. HZB (Hochschulzugangsberechtigung) 가 준비되었는가? 방법1. 고등학교 졸업(이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