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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약초

"야 너도 할 수 있어": 독일유학이 막막한 당신을 위한 상담 및 코칭 "야 너도 할 수 있어": 독일유학이 막막한 당신을 위한 상담 및 코칭 함께해요: 독일약대 지원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상담&코칭 소개 어떤 여정이건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영어가 아닌 제2 외국어로 낯선 지식을 익히려면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마주하고 뛰어넘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독일약대를 향한 여정과 유학생활의 시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름없는 약초"는 누구 저는 자연과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독일어를 대학교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처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에서의 어학연수도 단기간에 불과했지만, 독일어자격증을 한 번의 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었고 독일약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 더보기
무상한 삶을 위한 오아시스 겉도는 대화, 얕은 이해에 넌더리가 나고 깊은 안식과 사랑, 이해가 간절할 때 게송을 읊기로 했다. 게송은 일생생활에서 암송할 수 있는 짧은 시구로 명상훈련이고 동시에 시적 훈련이기도 하다. 특별한 지식이나 종교적 실천 없이 두고두고 떠올릴 수 있는 구절을 선택해서 암송하거나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써서 붙여 놓는다. 잠에서 깨며 깨어나면서 나는 미소를 짓네 아직 안 쓴 24시간이 내 앞에 있네 매 순간을 꽉 차게 살겠다고 모든 존재를 자비심으로 바라보리라 다짐하네 하루의 첫 발자국을 디디며 땅 위를 걷는 일은 기적이다! 조심스레 내딛는 발자국마다 놀라운 법신이 드러나네 (법신: 지혜와 사랑의 길, 존재하는 모든 것의 본질) 창문을 열며 창문을 열며 법신을 내다보니 삶은 얼마나 놀라운지! 매 순간 정신.. 더보기
어학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독일 속어(Umgangsprache) 2편 어학원에 가는 이유 어학원에 가는 목적은 대부분 어학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독일 대학에 가고자 한다면, 하루빨리 고급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외우고 복잡한 문장 구성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말하기 시험성적을 매길 때 화자가 사용하는 단어의 수준과 구사하는 문장의 구조가 주요 평가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시험 점수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어학자격증은 대학에 "들어갈"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서류이지만, "입학하고 나서" 현지에서 맞이하게 될 다양한 상황에 내가 얼마나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지를 반드시 보장해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학기가 시작하면 언어는 아직 어눌한데 쏟아지는 전공 공부에 쉽게 진이 빠지기 쉽지요. 이럴 때 독일 대학에서 많이 쓰이는 속어를 알.. 더보기
계란, 버터, 우유 없는 비건 베이킹을 위한 팁 달걀, 버터, 우유가 필요하지 않은 비건 베이킹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안다면 맛 좋은 비건 케이크와 쿠키를 구울 수 있다. 비건 베이킹: 달걀을 어떻게 대체하는 방법 적당한 두께로 부풀어오르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 계란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건 베이킹을 할 때 계란을 그냥 빼버리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비건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는 계란을 대체할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가 필요한 레시피에 쓰면 좋다. 일반적으로 반 티스푼(약 3 g)의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를 대체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써서 반죽을 한껏 .. 더보기
독일 약대 이후: 약국?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다. 다음 학기 시험을 전부 통과하고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2차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1년 간의 실습이 시작된다. 6개월은 독일에 있는 약국에서 나머지 6개월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산업체, 석사과정, 연구소, 약국). 선택지가 여러 개다 보니,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방학 동안 한국도 방문하고, 약리학 연구소에서 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각이 약간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뿌연 안개가 낀 듯 뭔가 확실하지 않고 잘 모르겠는 부분도 남아있다. 약국 1차 국가고시에 등록을 하기 위해서 두 달 동안 실습을 해야한다. 한 달은 무조건 약국에서 하고, 나머지 한 달은 대학 부설기관을 제외한 약학과 관련한 기관이나 산업체에서 해도 되었.. 더보기
미라클 모닝 #2. 나의 기적(miracle) 쉽게 실천하는 미라클 모닝 자발적인 미라클 모닝을 2주 넘게 실천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특별한 동기부여는 필요하지 않았다. 나 자신을 점점 이해하게 될수록, 어떻게 해야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내가 더 건강하고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까 묻다 보니 저절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밤에 일찍 마음 편히 잠자리에 들고 싶어도 계획한 만큼 성취하지 못했다는 마음에 불편해서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일상생활 동안 미처 알아주지 못해 차곡차곡 쌓인 감정을 마주하기보다는 그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인터넷의 물결에 몸을 맡길 때도 많았다. 예전 패턴에서 돌아서서 내가 원하고 편하게 느끼는 것을 찾고, 스스로에게 솔직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감정을 피해 도망 다니던 습관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었다... 더보기
#24. 채식 김치 채식 김치 김장이 이렇게 쉬웠다면 진작 해먹었을 텐데..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김장보다 어려웠을 정도로 간단하다. 절이는 시간 빼면 10분 안에 김장을 끝낼 수 있다 (알배추 1개 기준) 만드는 방법 1. 배춧잎을 분리,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알배추 1개 2.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라자냐 만들듯 배추 깔고 소금 한 움쿰 뿌리고를 반복 배추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냅둔다 3. 파와 양파를 배추보다 작게 썰어 고추가루에 버무린다. 작은 양파로 3개, 큰 양파 2개 정도 되는 양 소금 티스푼1, 고추가루 종이컵 1 (맵기에 따라 조절 가능) 설탕은 숫가락2 정도 넣어주는데, 유산균에 의해 분해되어 단맛은 사라짐 4. 절인 배추와 버무린다. 5. 일주일 간 익을 때까지 보관한다. 평가 간단한 레시피.. 더보기
생약학 스케치 1 - 마른기침을 누그러뜨리는 생약학 스케치 1 - 마른 기침를 누그려뜨리는 이름도 몰랐던 식물의 생김새와 쓰임에 대한 정보를 나눕니다. 약으로 쓰이는 식물을 스케치하고 짤막한 정보와 함께 소개하는 시리즈물로 연재합니다. 친근감을 더하기위해 식물을 의인화합니다. 첫번째 포스팅으로 이페카쿠아나씨를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소개 사회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게스트: 네, 저는 Carcapicha ipecacuanha (식물이름)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Ipecacuanhae radix 라는 약재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 쓸모가 많은 제 뿌리를 가르킵니다. 기본정보 사회자 : 이름만 들으면 더운 열대지방이 떠오르는데요, 고향을 알려주세요. 게스트: 네 맞습니다. 저희는 브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