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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비건 레시피

계란, 버터, 우유 없는 비건 베이킹을 위한 팁

달걀, 버터, 우유가 필요하지 않은 비건 베이킹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안다면 맛 좋은 비건 케이크와 쿠키를 구울 수 있다.

비건 베이킹: 달걀을 어떻게 대체하는 방법

적당한 두께로 부풀어오르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 계란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건 베이킹을 할 때 계란을 그냥 빼버리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비건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는 계란을 대체할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가 필요한 레시피에 쓰면 좋다. 일반적으로 반 티스푼(약 3 g)의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를 대체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써서 반죽을 한껏 부풀어 오르게 하는 방법도 있다. 되도록 신맛이 덜한 연한 사과식초를 쓰는 것이 좋다. 탄산수 역시 반죽을 부풀리는데 효과적이다.

  • 베이킹파우더 반 티스푼 = 계란 1개

계란은 모든 재료들이 서로 엉켜 붙게해 반죽을 고르게 만든다. 앞에서 마찬가지로 계란의 역할을 대체하는 선택지가 있다. 달걀이 2-3 개 정도 필요한 머핀을 구울 때는 설탕이 가미되지 않은 사과 무스나 잘 익은 바나나를 쓰면 된다.

  • 바나나 반개 = 계란 1개 (바나나 맛이 약간 남)
  • 사과무스 2 큰스푼 = 계란 1개 (바나나에 비해 맛이 별로 남지 않는다)

더 많은 계란을 필요로하는 케이크를 만들 때는 콩가루를 이용한다. 여기에 물을 더해주면 된다. 

  • 콩가루 1 큰스푼 + 물 2 큰스푼 = 계란 1개 (콩냄새가 거의 없는 편)

양파 케익이나 키슈(Quiche) 같이 향신료가 들어가는 레시피에서는 곱게 빻은 아마씨나 치아시드가 계란을 대신한다. 취향에 따라서 붉은 호박, 주키니나 당근 퓌레를 써도 된다. 야채 퓌레를 쓰면 케이크가 촉촉해진다.

 

버터와 우유를 대체하는 방법

버터와 우유가 들어가 있지 않은 케익은 상상이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버터와 우유는 거의 모든 레시피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대체가 가능하다. 버터를 대신해 마가린과 식물성 기름을 쓴다. 여기서 주의할 점 한 가지: 모든 마가린이 비건이진 않으니, 포장지에 쓰인 내용을 상세히 읽어보시길 바란다. 

  • 특별한 향이 없는 식물성 기름 (예. 해바라기씨 오일)  80 ml = 100 g 버터

우유는 정말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재료인데, 예를 들어 두유는 모든 마트에서 살 수 있다. 귀리,쌀, 아몬드로 만든 식물성유는 케이크 반죽을 만들 때 쓰면 반죽이 많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는 식물성 우유에 물을 어느 정도 섞어서 쓰도록 한다. 

좋아하는 레시피를 "비건화하기"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를 만들 때 다진 고기 대신 콩고기를 쓰면 칠리 신 카르네(Chili sin carne)가 된다. 유제품과 고기를 대체하여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기란 많은 경우 그리 어렵지 않다. 베이킹을 할 때 "비건화"가 어려워진다. 첫 번째 스텝은 동물성 재료를 식물성 재료로 바꾸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비건 레시피가 원래 레시피와 거의 똑같은 맛을 내도록 양을 조절해주는 일이다. 책이나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참고하면 부엌에서 실험을 하며 이리저리 헤맬 때보다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다. 

참고자료:

https://www.rewe.de/rezeptsammlung/vegan-ba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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