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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비건 레시피

계란, 버터, 우유 없는 비건 베이킹을 위한 팁 달걀, 버터, 우유가 필요하지 않은 비건 베이킹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안다면 맛 좋은 비건 케이크와 쿠키를 구울 수 있다. 비건 베이킹: 달걀을 어떻게 대체하는 방법 적당한 두께로 부풀어오르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 계란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건 베이킹을 할 때 계란을 그냥 빼버리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비건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는 계란을 대체할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가 필요한 레시피에 쓰면 좋다. 일반적으로 반 티스푼(약 3 g)의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를 대체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써서 반죽을 한껏 .. 더보기
#24. 채식 김치 채식 김치 김장이 이렇게 쉬웠다면 진작 해먹었을 텐데..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김장보다 어려웠을 정도로 간단하다. 절이는 시간 빼면 10분 안에 김장을 끝낼 수 있다 (알배추 1개 기준) 만드는 방법 1. 배춧잎을 분리,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알배추 1개 2.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라자냐 만들듯 배추 깔고 소금 한 움쿰 뿌리고를 반복 배추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냅둔다 3. 파와 양파를 배추보다 작게 썰어 고추가루에 버무린다. 작은 양파로 3개, 큰 양파 2개 정도 되는 양 소금 티스푼1, 고추가루 종이컵 1 (맵기에 따라 조절 가능) 설탕은 숫가락2 정도 넣어주는데, 유산균에 의해 분해되어 단맛은 사라짐 4. 절인 배추와 버무린다. 5. 일주일 간 익을 때까지 보관한다. 평가 간단한 레시피.. 더보기
#23. 여름 별미: 베리 #23. 여름 별미: 베리 과자를 안 먹게 된지는 어언 6개월. 달달한 과자를 먹고 나면 뒷맛이 무겁게 남는다. 짐이 늘어나는 게 싫어 냉동고 없이 살고 있는데, 자연스레 냉동식품 먹는 횟수가 줄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본인들의 지분을 늘려간다.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같은 단맛도 종류가 다양함을 알게되었다. 단당류인 과당(fructose)의 소화와 흡수가 이당류인 포도당(glucose)보다 빠르기 때문인지, 과일섭취가 소화과정에서 소진되는 무기질을 충전하기 때문인지, 과일 먹고나서 과자 먹었을 때보다 그냥 마음이 더 편한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따라갈 뿐. 여름에 각종 베리들이 제철이다보니 근처에서 블랙베리를 따다 먹고 있다. 물론 사유지가 아니라 길가에 있는 나무에서만 따오.. 더보기
쉬운 비건레시피 #22. 초코케익 버터, 우유, 생크림 같은 유제품이나 계란, 심지어 이스트도 필요없는 간단한 레시피에요. 반죽 10분, 오븐에 45분 구워주면 케익 하나가 뚝딱 완성됩니다. 재료 밀가루 1,5 컵 설탕 1 컵 코코아 가루 1/4 컵 (무설탕 기준) 베이킹 소다 1 티스푼 (5 - 6 g) 소금 1/2 티스푼 물 1 컵 (두유, 아몬드유도 됨) 식물성 기름 1/3 컵 바닐라 추출액 1 티스푼 (바닐라설탕으로 대체하시려면, 위에 설탕을 좀 덜 넣어요) 식초 1 티스푼 (레몬즙도 됨) 인스턴트 커피 가루 1/2 티스푼 (빼도 됨) *종이컵을 써도 됩니다. 비율에 맞게 계량하는 것이 중요해요. 방법 1. 오븐을 예열합니다 (175도) 2. 밀가루, 설탕, 코코아가루, 베이킹소다, 소금,바닐라 추출액, 식초를 먼저 큰 보울에 넣.. 더보기
쉬운 비건 레시피 #21. 당근수프 쉬운 비건 레시피 #21. 당근수프 "당근으로도 수프를 만들어?" 일교차가 큰 날, 가끔 왠지 모르게 속이 차거나 허할 때 있지 않나요? 주황색 뿌리채소의 에너지가 하루를 열심히 사느라 지쳐있는 위를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소화가 잘 되서 가벼운 저녁식사로 즐기기 좋아요. 재료 1인분 기준 양파 반 개 (파 써도 됨) 당근 두 개 (지름 2cm정도의 날씬한 당근 기준) 마늘 두 알 야채스톡 숟가락 3/4 정도 후추가루 두유 10ml 정도 (귀리유, 아몬드유 등등 다 됩니다) + 식빵 1-2 장 조리 방법 1. 식빵을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구워요. 바삭하게 만드는게 포인트! 2.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다지고, 당근을 깍뚝 썹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당근도 함께 볶.. 더보기
쉬운 비건레시피 #20. 토마토 리조또 쉬운 비건레시피 #20 토마토 리조또 사먹자니 찜찜하고, 해먹자니 귀찮은 날 다들 이런 날 있지않나요?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함으로써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보아요. 크림 없이 마늘과 양파만으로도 제법 깊은 맛이 난답니다. 애매하게 남은 냉장고 속 찬밥도 해결되고 토마토소스만 있으면 간단한 재료로 뚝딱 금새 만들 수 있어요. 재료 토마토 캔 (생토마토 2-3개를 갈아도 됨) 토마토 페이스트 (생략가능) 찬밥 마늘 2-3알, 양파 1/2개 야채스톡 (소금으로 대체가능) 두부 1/3모 양송이버섯 2-3개 (생략가능) 비건치즈 (없어도 괜찮음) 요리순서 1. 마늘향을 내요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기 2. 양파를 볶아요 잘게 썬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 더보기
어쩌다 비건: 나의 채식 연대기 어쩌다 비건: 나의 채식 연대기 시작은 저절로 채식을 특별한 계기로 시작하지 않았다. 혀가 느끼는 예민함과 소화능력이 변했을뿐. 언젠가부터 크림의 풍부한 맛과 버터의 향이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졌고 고기를 거뜬히 소화하기 어려워졌다. 유학은 여러모로 큰 전환의 기회였다. 스스로에게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찾아가도 인생이 피곤해지지 않는다는 걸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점점 알게되었다. 바쁜 일상과 채식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나의 하루는 매일매일 길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세미나, 이후 이어지는 강의와 실험, 밤 9-10시까지 이어지는 자습. 어떻게 하면 밥을 잘 챙겨먹고 다닐지 고민이 많았다. '준비시간은 짧아야하고, 싸가지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는, 맛있고도 저렴한 음식'이 도대체 무엇인지 몰랐.. 더보기
#19. 몸이 가벼워지는 미니멀 식단 #19. 몸이 가벼워지는 미니멀 식단 학기 중. 코로나 전보다 훨씬 널널하긴 해도 뭘 엄청 요리해먹기에는 귀찮아졌다. 자연스럽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를 찾아가고 있다. 1. 오트밀 우선 아침식사 시리얼은 차가운 두유나 아몬드유에 말아먹어야 해서 별로고, 국을 끓이자니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오트밀에 사과를 곁들어 계피가루로 근사한 향을 낸다. 일단 따듯해서 좋고, 금방 되서 좋다. 물과 식물성 우유의 비중을 달리하면 고소함의 정도가 달라지는 걸 발견하고 나서 나름 다양한 맛을 구현해보는 중. 2. 토마토와 오이 (feat.소금) 상큼함이 필요한 오전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깍뚝 썰고 소금을 적당히 뿌려준다. 토마토 반쪽, 두꺼운 오이 5-6 cm 에 소금을 반꼬집 정도 넣는듯. 불가리아 친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