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란, 버터, 우유 없는 비건 베이킹을 위한 팁 달걀, 버터, 우유가 필요하지 않은 비건 베이킹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안다면 맛 좋은 비건 케이크와 쿠키를 구울 수 있다. 비건 베이킹: 달걀을 어떻게 대체하는 방법 적당한 두께로 부풀어오르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 계란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건 베이킹을 할 때 계란을 그냥 빼버리는 건 해결책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비건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는 계란을 대체할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가 필요한 레시피에 쓰면 좋다. 일반적으로 반 티스푼(약 3 g)의 베이킹파우더는 계란 하나를 대체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써서 반죽을 한껏 .. 더보기 독일 약대 이후: 약국?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다. 다음 학기 시험을 전부 통과하고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2차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1년 간의 실습이 시작된다. 6개월은 독일에 있는 약국에서 나머지 6개월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산업체, 석사과정, 연구소, 약국). 선택지가 여러 개다 보니,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방학 동안 한국도 방문하고, 약리학 연구소에서 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각이 약간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뿌연 안개가 낀 듯 뭔가 확실하지 않고 잘 모르겠는 부분도 남아있다. 약국 1차 국가고시에 등록을 하기 위해서 두 달 동안 실습을 해야한다. 한 달은 무조건 약국에서 하고, 나머지 한 달은 대학 부설기관을 제외한 약학과 관련한 기관이나 산업체에서 해도 되었.. 더보기 독일 약대 비용, 얼마나 들까? 독일 약대를 졸업하려면 최소 얼마가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학생 비자는 짧으면 1년, 길게는 2-3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데요 (주마다 상황이 달라요) 이때 독일에서 생활하기 충분한 돈이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3년 전에는 연 생활비로 8000-8500 유로면 재정 증명하는데 충분했는데, 독일 내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이 금액도 늘어나게 되었어요. 2023년 1월 1일부터는 11,208 유로가 통장에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 재정증명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EU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학생 비자 신청을 할 때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고, 대표적인 예로 슈페어콘토(Sperrkonto)를 열었음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슈페어콘토 (Sperrkonto)란? 슈페어.. 더보기 미라클 모닝 #2. 나의 기적(miracle) 쉽게 실천하는 미라클 모닝 자발적인 미라클 모닝을 2주 넘게 실천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특별한 동기부여는 필요하지 않았다. 나 자신을 점점 이해하게 될수록, 어떻게 해야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내가 더 건강하고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까 묻다 보니 저절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밤에 일찍 마음 편히 잠자리에 들고 싶어도 계획한 만큼 성취하지 못했다는 마음에 불편해서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일상생활 동안 미처 알아주지 못해 차곡차곡 쌓인 감정을 마주하기보다는 그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인터넷의 물결에 몸을 맡길 때도 많았다. 예전 패턴에서 돌아서서 내가 원하고 편하게 느끼는 것을 찾고, 스스로에게 솔직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감정을 피해 도망 다니던 습관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었다... 더보기 #24. 채식 김치 채식 김치 김장이 이렇게 쉬웠다면 진작 해먹었을 텐데..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김장보다 어려웠을 정도로 간단하다. 절이는 시간 빼면 10분 안에 김장을 끝낼 수 있다 (알배추 1개 기준) 만드는 방법 1. 배춧잎을 분리,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알배추 1개 2.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라자냐 만들듯 배추 깔고 소금 한 움쿰 뿌리고를 반복 배추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냅둔다 3. 파와 양파를 배추보다 작게 썰어 고추가루에 버무린다. 작은 양파로 3개, 큰 양파 2개 정도 되는 양 소금 티스푼1, 고추가루 종이컵 1 (맵기에 따라 조절 가능) 설탕은 숫가락2 정도 넣어주는데, 유산균에 의해 분해되어 단맛은 사라짐 4. 절인 배추와 버무린다. 5. 일주일 간 익을 때까지 보관한다. 평가 간단한 레시피.. 더보기 [힐링동화] 도망치고 싶은 마음 #1. 2022년 일상오늘 랩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신이 한동안 나간 채로 실험을 했다. 실수가 잦았고 마음을 다 잡으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일 끝나고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 가까운 카페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그리고 일기에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라고 썼다.#2. 옛날(조선/고려/삼국시대..)햇볕 좋은 날이었다.가족과 함께 사는 어느 청년의 집에 어떤 무리가 쳐들어와 재산을 빼앗고 식솔들을 해쳤다.청년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해를 가하는 무리에게 칼을 휘둘렀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야 자기 목숨을 보전할 수 있는 상황이 처음이었지만 그는 살아남았다.피와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흥분했고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칼을 휘둘렀다.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 더보기 [힐링동화] 환절기 1. 오래된 일기를 전부 버렸다. 주변에 어른이 없었기에 삶의 지혜나 철학, 살아가야하는 이유, 나만의 업을 찾는 방법,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법, 사람을 다루는 스킬 등등.. 전부 홀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하나씩 배웠어야 했다. 일기는 흐릿한 감정과 빛 바랜 기억을 생생히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일기장을 들추어보며 지금보다도 더 서툴었던 그 때의 나와 눈을 마주쳤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어. 답답하고 막막할 때가 많았지.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아파도 끙끙 앓았던거 세상 누구보다 잘 알아. 애 정말 많이 썼어." 앞을 향해 내딛는 몸은 1g이라도 더 가벼우면 좋다. 낡은 말뚝에 묶여있던 나이 든 망아지를 이제서야 놓아주었다. 그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들판을 마련하기.. 더보기 #23. 여름 별미: 베리 #23. 여름 별미: 베리 과자를 안 먹게 된지는 어언 6개월. 달달한 과자를 먹고 나면 뒷맛이 무겁게 남는다. 짐이 늘어나는 게 싫어 냉동고 없이 살고 있는데, 자연스레 냉동식품 먹는 횟수가 줄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본인들의 지분을 늘려간다.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같은 단맛도 종류가 다양함을 알게되었다. 단당류인 과당(fructose)의 소화와 흡수가 이당류인 포도당(glucose)보다 빠르기 때문인지, 과일섭취가 소화과정에서 소진되는 무기질을 충전하기 때문인지, 과일 먹고나서 과자 먹었을 때보다 그냥 마음이 더 편한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따라갈 뿐. 여름에 각종 베리들이 제철이다보니 근처에서 블랙베리를 따다 먹고 있다. 물론 사유지가 아니라 길가에 있는 나무에서만 따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