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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어도 독일어를 금방 배울 수 있나요? Eine lebenslange Aufgabe 머리 속에서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독일어가 예전보다 편하게 나오는 요즈음이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아직 모르는 표현도 많고 알아듣기는 해도 직접 말하거나 쓰지 못하는 단어도 많다. Ich lerne immer noch Deutsch 20대 초반 여성이 쓴 수필집 하나를 골라 독일어 표현을 연습하고자한다. 말이 많고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어도, 내 안에 쌓아둔 게 많으면 언젠가 대화 중이나 텍스트에 배운 것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많은 양이 아니어도 매일 꾸준히 배우는 데 의의를 둔다. 언어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다. 독일 사람과 직접 부딪힐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도 독일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했던 경험은 무의식 깊은 곳에 각인되.. 더보기
독일 약대 지원 체크리스트 1. HZB (Hochschulzugangsberechtigung) 가 준비되었는가? 방법1. 고등학교 졸업(이과), 수능 보기, 지원하고자하는 학과과 관련있는 학과로 한국에서 대학교 다니기(독일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점수 채워야함) 방법2. 독일정부에서 H+등급을 준 대학교 졸업 (anabin.kmk.org/no_cache/filter/institutionen.html) 학과 상관없이 지원 방법3. 고등학교 졸업 후 독일 슈투디엔콜렉(Studienkolleg) 지원 & 과정수료 2. 필요한 여학성적을 보유하고 있는가? 학교마다 요구하는 성적, 인정해주는 시험이 다를 수 있음. 각 학교 홈페이지 참고 보통 약대는 DSH 2, TestDaF 4 이면 지원가능 3. 지원시기 전인가? 겨울학기에는 대부분 모든 .. 더보기
채식레시피#03 두부볼로네제 라자냐, 간단한 채식레시피, 10분 채식요리 오븐만 있으면 반은 끝난 레시피 재료: 라자냐(속에 아무것도 안들은 것), 토마토소스 반팩, 양파 반쪽, 두부 반모, 소금, 후추 다진마늘과 Hefe Flocken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그만 과정: 1. 기름 두르고 작게 썬 양파 반 개 볶음 오븐은 200도로 예열 2. 투명해진 양파에 토마토소스 1/2 - 3/4팩 넣고 두부를 으깨어 넣음 3. 끓이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 해줌 4. 오븐에 들어갈 그릇에 소스 깔고, Hefe Flocken 뿌리고(생략가능), 라자냐 깜 x 3~4번 반복 마무리는 소스로 5.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동안 둠 평가: 비건음식은 준비과정도 맛도 소박함. 그래서 좋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DNJkRZu2Qws 더보기
채식#02 디저트 아이디어 언제인가부터 계란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계란을 적게 먹다가 결국 끊게 되었다. 유제품에 대해 처음 거부감을 느낀 건 어느 와플 카페에서였다 (빵에 들어간 계란은 먹고있던 시절임) 노릇노릇 구어진 와플을 먹기 좋게 잘라 생크림에 푹 하고 찍어먹었다. 생크림에서 분유 맛이 났고, 송아지에게 돌아가야할 모유를 가로챈 듯한 느낌이 들었다. 좋아라하던 초콜릿과 와플을 조금씩 적게 먹게 되었다. 비건식이 처음엔 굉장히 어려워보여도 사실 한걸음씩 하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비건베이킹에는 계란, 우유, 심지어 버터도 들어가지 않지만, 먹는 동안 마음도 편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담백한 맛 또한 매력있다. 초보도 도전해볼만한 비건 베이킹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타히니 머그컵 브라우니 (feat. Chea.. 더보기
채식#01 식사 아이디어 요리를 1도 못하는 상태로 유학을 왔다. 고기가 언젠가부터 맛이 없어졌고, 소화도 잘 안되기 시작했다. 어렵지 않게 고기를 끊고, 점차적으로 생선, 나중에는 계란, 유제품도 피하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비건식을 하게 되었달까. 내 몸에도 마음에도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한 듯 하다. 채식하면 먹을게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고기나 별 대단한 재료 없이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적어내려가보는 식사 아이디어 14가지! 한국에서처럼 먹고싶을때, 시간여유가 있을때 마파두부 덮밥 들깨미역국 떡볶이/라볶이 잡채(feat.두부) 가지덮밥 시금치Soyaschnitzel김밥 닭갈비(닭 대신 콩고기/Soyaschnitzel로) 시간 여유가 적을 때, 간단하게 두부볼로네제 라자냐 렌틸카레/짜장 (한꺼번에..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하며 "이름없는 약초 블로그"를 시작한다. 문과대학 졸업하고 약대에서 고군분투했던 내 경험이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안과 용기 주는 공간으로 꾸려가고자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