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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내성적이어도 독일어를 금방 배울 수 있나요?

<내성적이어도 독일어를 금방 배울 수 있나요?>

  Photo by Allie on Unsplash

Eine lebenslange Aufgabe

머리 속에서 문장을 만들지 않아도 독일어가 예전보다 편하게 나오는 요즈음이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아직 모르는 표현도 많고 알아듣기는 해도 직접 말하거나 쓰지 못하는 단어도 많다.

 

Ich lerne immer noch Deutsch

20대 초반 여성이 쓴 수필집 하나를 골라 독일어 표현을 연습하고자한다. 

말이 많고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어도, 내 안에 쌓아둔 게 많으면

언젠가 대화 중이나 텍스트에 배운 것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많은 양이 아니어도 매일 꾸준히 배우는 데 의의를 둔다.

언어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다.

독일 사람과 직접 부딪힐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도

독일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했던 경험은 무의식 깊은 곳에 각인되어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 날이 올 것이다.

독일 와서 첫 학기에 언어 때문에 스스로 많이 움츠러들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20년 넘게 독일어를 모국어로 배우고 쓴 애들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내가 독일어를 못하는게 당연하더라.

독일어로 읽고, 독일어로 된 컨텐츠를 듣고, 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더 빨리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 잘 말하고 쓰게 될 것이다.

조급함은 저기 멀리 치워두고, 꾸준하게 한 걸음 씩 내딛다보면 그 하루하루가 쌓여 목적지에 도착해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겠지.

그 날이 기대된다!

 

 

책 제목은 Helena Zumsande가 쓴 "Solange ihr mein Lied hör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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