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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비건 레시피

코로나 시대의 기내식, 채식/비건식 (에어프랑스 AF264: 파리-인천), 에어프랑스 KLM 마스크

코로나 시대의 기내식, 채식/비건식 (에어프랑스 AF264: 파리-인천), 에어프랑스 KLM 마스크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KLM)에서는 Covid-19 위기로 인해 특별식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채식인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비건식을 포함한 모든 특별식을 제공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째,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포장 절차가 간소한 메뉴를 제공하고 (직원 피셜)

둘 째,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여객수가 줄었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합입니다.

(추측:  항공편을 예약할 때 특별식을 선택하는 란이 아예 사라지고,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비정규직 직원도 더 이상 보이지 않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배를 주리지 않고 비행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1. 비행기 출발 전, 특별식을 미리 선택할 수 없었던 사정을 승무원에게 이야기하세요.

2. 재고를 확인하고 온 승무원은 (굉장히 미안해하며) 현재 비건식은 없지만, 방법을 찾아보자고 할 겁니다.

3.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에게 식사를 배포한 후 (비즈니스석 포함)

  샐러드, 콩을 튀겨서 만든 스낵 등 비동물성 식품을 모아서 가져다줍니다.

4. 천장 조명이 모두 꺼지면, 랠리에서 곡물 바를 집어옵니다.

 

기내식으로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빵, 쿠스쿠스 샐러드, 잎채소 샐러드, 망고맛 두유, 콩을 튀긴 스낵을 받았습니다.

에어프랑스과 KLM에서는 개인이 지참한 스낵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하니,

견과류 같이 본인이 먹을 것을 챙겨가셔도 됩니다

 

 

※기내 착용 마스크 관련 사항

FFP 마스크가 아니어도, 일반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탑승이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

 Photo by Mika Baumeister on Unsplash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는 FFP 마스크만 가능하다고 안내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면 충분합니다.

  https://www.airfrance.co.kr/KR/ko/common/page_flottante/information/faq-coronavirus.htm

 

FFP 마스크 예

FFP 1 혹은 2 마스크: Photo by Griffin Wooldridge on Unsplash

 

착용 불가 마스크

면/리넨으로 만든 마스크

 착용불가 마스크 예: Photo by Vera Davidova on Unsplash

 

참고하세요!

 

  • 일반 기내식(저녁)으로 치킨이 포함된 메뉴 딱 한가지가 나왔습니다(AF 264 이코노미석 기준)
  •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승무원이 아마도 없을 겁니다. 영어로 소통합니다.
  • Bonjour나 Bonsoir라고 인사하는 승무원이 있다면 똑같이 인사해줍니다.
  • 프랑스억양이 섞인 영어이니만큼  귀기울여 듣습니다.
  • 승무원이 프랑스어로 말을 걸면, 차분하게 영어로 대답합니다 (승무원이 음료수레를 밀고 프랑스어로 물으면, "뭐뭐 마실 수 있나요?" 하고 영어로 물어보세요.)
  • 마스크 너머로 목소리가 들리게끔 볼륨을 높여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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