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서비스는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만 때우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는데 필요하지만 , 장기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말로 "립서비스"라고 하는 개념은 독일어에서
Lippenbekenntnis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유사한 표현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hohles Versprechen
- leere Worte
- leeres Versprechen
- reine Rhetorik (sein)
- nur auf dem Papier stehen
- Sonntagsrede(n)
말이나 약속/결심을 뜻하는 Worte, Versprechen 앞에 속이 비어있음을 leer, hohl과 같은 형용사를 써서 표현하거나 Rhetorik(미사여구)와 같은 명사의 뜻을 reine (100%)이라는 형용사로 강조해줍니다.
"서류상으로만 그런 거지 (실제로는 아니야)"라는 문장을 통으로 쓸 수도 있어요.
마지막 표현인 Sonntagsrede에서는 독일 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우리말로 "일요일에 나눈 얘기", 즉 휴일에 아무렇게나 던진 얘기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예문
독일의 New York Times 격인 신문 Die Zeit에서 예문을 가져와봤습니다.
Mir scheint, hier liegt ein wunder Punkt. Wir müssen reden: Wie steht es wirklich um die Vereinbarkeit von Beruf und Familie in Deutschland? Wie passen die Lippenbekenntnisse über den "familienfreundlichen Arbeitsplatz" zur Realität? Und: Sind die Lösungen, die angepriesen werden, wirklich welche?
제가 보기에 놀라운 점이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직업과 가족이 양립할 수 있는가? '가족친화적인 일자리'에 관련된 립서비스를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지? 주어진 해결책들은 정말 현실성 있는가?" 하고 질문을 던져야 해요.
전체기사는 아래 참조:
https://www.zeit.de/arbeit/2017-12/wㄷork-life-balance-familie-beruf-vereinbarkeit/komplettansicht
Work-Life-Balance: Auch Alleinstehende haben ein Privatleben!
Wer bekommt über Weihnachten frei? Wer muss einspringen, wenn jemand ein krankes Kind hat? Es kann nicht sein, dass Singles den Balanceakt von Familien mittragen müssen.
www.zeit.de
"Es reicht nicht das Lippenbekenntnis von Herr Schultz"
슐츠 총리의 허울 뿐인 말 (립서비스)는 충분하지 않아요.
어제 밤 Tagesschau 방송에서 인터뷰하신 베를린에서 시위하시는 어떤 여자분의 인터뷰에서 따왔습니다.
재미있는 독일어 표현을 알게 되면 다음에 또 소개할게요~
Bis bald, Ciao!
'독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학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독일 속어(Umgangsprache) 2편 (0) | 2022.10.05 |
---|---|
대화할 때 자주 쓰는 독일어 슬랭(Umgangsprache,속어) (2) | 2022.10.04 |
독일식 비건 감자샐러드 (0) | 2022.04.24 |
<그림으로 배우는 독일어> 사람의 몸(6) (0) | 2020.09.26 |
<그림으로 배우는 독일어 > 사람의 몸 (5) (0)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