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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방

편견을 다루는 법

편견을 다루는 법


예상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동하면
무리없이 받아들여지지만,

예상밖의 모습을 내비추면
금새 저항이 일어난다.

편견은 마치 생각으로 만든 철장과도 같다.

어떤 철장이든 출구가 있기 마련인데,
자기자신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이 출구가 대문처럼 크게 보인다.

스스로를 아는 힘은 출구를 보는 눈과도 같다.

자기 세계를 확장하는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다.

익숙한 이미지, 예측가능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뻔함'을 사랑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

대화의 순간, 철장에 갇힌 연기를 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 난 후에는
유유히 그곳으로부터 걸어나온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가지 가면을 돌려써야하는 상황은
적지않게 발생한다.
스스로의 힘을 더 많이 알고 믿게 될수록,
가면을 시시각각 바꿔쓰기도
상대방의 판타지에 걸맞는 연기를 하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그따위 철장을 덮어씌우는 상대를 탓하며
억울해본적도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게 흐르는 법을
조금씩 배우게 되면서
각자가 내린 선택을 그저 존중하게 되었다.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뿐
본질은 그대로인 물처럼
그저 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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