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괴상한 내 무엇이 기존 세상에서 존재할 곳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혼자만의 섬에 머물고 싶다.
무인도의 평화로움이 타인과의 교감에서 얻는 온기와 충만함보다 낫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마음이 지쳐버렸기 때문이다.
항상 더 나은 것이 있으리라는 천진난만함을 유지하기가 힘이 들어서 외딴 섬에 머물며 마음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고 싶다.
나 자신을 소외시키면서까지 방문을 열듯 글을 열어 두고 싶지 않다.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주셨을지도 모르는 당신,
그저 긴 휴가를 다녀온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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