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는데
예전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요즘 아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무언가를 너무 중요하게 여기면
힘을 준 반대방향으로
저항이 생긴다.
마음과 몸에 힘이 들어가면
재밌던 일도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지 못한다.
잘하려고 지나치게 애쓰면
노력한 만큼의 결과도 얻기 어렵다.

호흡과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힘이 잔뜩 들어간 마음과 몸을
풀어준다.
모든 걸 통제하려던 마음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 나지막이 묻는다.
"왜 그걸 원하는 거야?"
이유는 대부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아주 단순하다.
꼬리에 꼬리를 물던 생각과
수많은 감정의 흔적이
한 문장으로 정리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그날 하루의 숨이 허락하는 만큼
순간순간 마음을 다해
일을 할 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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