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될 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학감성 방학감성 독일에 유학 온지 처음으로 마음 편히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재시험과 의무 실습, 한국에 있는 가족 방문으로 인해 지금까지 모든 방학은 길어야 한 달 남짓이었다. 매번 여행 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지쳐서, 뭔가 새로운 걸 계획하거나 재미를 도모하기 위한 어떤 활동을 할 체력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한국에 머물며 쉴 수도 있었지만, 장시간 비행을 최대한 피하고 싶기도했고 무엇보다 아르바이트(Minijob)을 구했기 때문에, 독일에서 이번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했다. 마침 뮌헨(München, 영어로 Munich)에 사는 지인과 일정이 맞아서 휴가 겸 친구 얼굴도 볼 겸 여행을 떠났다. 쫓기듯 살아왔던 지난 날들 몸에 익은 습관은 역시 어디 가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